퇴근 후 저녁을 밖에서 해결하고 들어가기로 한 날. 엄마가 상호를 알려주자마자 " 뭐? 찜? 칼국숫집 아니고? " 라고 반응이 나왔다. 인근에 '김태희 옛날 손 국수' 라는 상호가 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같은 사장님이 하시는 곳이라고 엄마가 설명해 주었다. 칼국수도 맛집이었으니, 갈비찜도 맛있겠거니 생각하며 이동. 주차장이 엄청 넓었고, 평일 저녁시간대라 손님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다. 주차장에서 가게로 들어가는 길에 본 가게 첫인상은 찜 집 치고 너무 이쁜 거 아닌가? 였다. 찜 집이 어때야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상한 편견이 있었던 것 같다. 먼저 도착한 엄마와 여동생이 앉은 테이블로 가다가 또 깜짝 놀랐다. 이 샹들리에는 뭐지? 여기 찜 집이기 전에 카페였나? 또 이상한 편견 가득 ! ..